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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신예 공유림, ‘얄미운 존재감’..빛나는 신인

‘터치’에서 신예 공유림이 얄미운 존재감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공유림은 채널A 금토드라마 ‘터치’에서 극 중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차정혁(주상욱 분)이 운영하는 ‘차뷰티’ 신입 어시스트 채선녀 역을 맡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채선녀는 뜻하지 않은 이유로 꿈이 좌절되고 메이크업 아티스트 꿈에 도전하는 한수연(김보라 분)의 ‘차뷰티’ 신입 어시스트 동기로 기본적인 메이크업 교육 과정도 경력도 없이 차뷰티에 들어온 한수연을 못마땅히 여기며 쌀쌀맞게 행동하는 모습으로 극의 흥미를 더하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채선녀는 “너 아카데미 나왔어? 그럼 학교에서 뷰티 전공했니? 경력도 없을 거고? 근데 니가 1차를 그냥 통과했어? 믿으라고?”라며 한수연에게 첫 만남부터 차갑게 몰아붙였다.


이어 “넌 나갈 거면 미리 말하고 나가라”며 “업무량은 똑같은데 갑자기 나가면 어쩌자는 거야, 이런 초짜 하나 붙여놓고.. 손도 느려 기술도 딸려.. 어휴”라고 대놓고 답답함을 표현하는가 하면 “나 세 개 할 동안 여태 하나 붙들고 있니?”라며 자신보다 손이 느린 수연을 한심하게 바라보며 톡 쏘는 말투로 일관하는 앙칼지고 까칠한 캐릭터를 공유림은 얄밉도록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였다.



앞서 ‘우웅우웅’, ‘알랑말랑’, ‘단지 너무 지루해서’ 등의 웹드라마에서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역할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공유림은 그동안 볼 수 없던 차갑고 까칠한 캐릭터를 새롭게 선보이며 자신만의 연기 스펙트럼을 차근차근 넓히고 있어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터치’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5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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