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문화

차지연, 9개월 만에 신년콘서트로 복귀...인천문화예술회관 ‘보이스 오브 더 마스터즈’

인천문화예술회관이 2020년 신년콘서트 ‘보이스 오브 더 마스터즈’로 새해를 맞이한다.

‘보이스 오브 더 마스터즈’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의 클래식시리즈 1. 기획 콘서트다. 공연은 파워플한 가창력과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보컬 마스터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객과 새해의 시작을 기념한다.







출연진은 뮤지컬 배우 차지연과 양준모, 미라클라스, 아리현, 코리아쿱오케스트라(지휘자 김광현)가 함께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갑상선암을 진단받은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복귀하는 무대로 화제를 모았다. 차지연은 신년콘서트에서 ‘기억이란 사랑보다’ ‘담배가게 아가씨’ 등 MBC ‘복면가왕’에 캣츠걸로 5관왕을 차지했던 다양한 솔로 무대를 선보이며 복귀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뮤지컬 배우 양준모와의 듀엣곡 ‘살다보면’ ‘Written in the stars’ 등을 준비했다. 차지연은 9개월의 휴식기를 가지며 건강 회복에 전념한 만큼 2020년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첫발을 내딘 이번 무대에서 보여 줄 기상과 에너지가 신년과 어우러지며 뮤지컬 팬들은 물론 인천문화예술회관을 찾는 관객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뮤지컬 배우 양준모는 뮤지컬 ‘영웅’과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등에 출연하며 보컬 마스터로 호평받는 배우다. 영화와 드라마, 오페라까지 섭렵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양준모는 무게감 있는 보컬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신년콘서트에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지금 이순간’과 ‘맨오브라만차’의 ‘Impossible dream’은 물론 다양한 셋리스트로 함께한다.



또한, 지난 2017년 방송된 JTBC ‘팬텀싱어2’ 준우승팀 미라클라스(김주택, 정필립, 한태인)는 클래식과 팝음악을 넘나드는 실력으로 화제가 됐다. 바리톤 김주택과 테너 정필립, 베이스 한태인은 오페라 무대까지 넘나드는 실력의 젊은 성악가들로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그룹명처럼 기적 같은 탁월함으로 새해를 힘차게 열 준비를 마쳤다. 이번 무대에서는 ‘La Tua Semplicita’, ‘집으로 가는 길’, ‘Donkey Serenade’ 등 여러 곡을 선보인다.

이어 팝페라아티스트 아리현은 2016년 솔로앨범 ‘함께 아리랑’ 발매 이후 활발하게 활동 중인 팝페라 가수다. 아리현은 달콤하면서도 감성적인 팝 보이스는 물론 안정적인 진행까지 인정받아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인연’, ‘아름다운 나라’를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시작을 알린다.

공연 관계자측은 “새해을 맞이하며 신년에 어울리는 다양한 곡을 선곡했다. 클래식과 팝페라,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마스터들이 선보이는 폭발적인 무대와 웅장하게 받쳐주는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은 관객에게 시작을 알리는 희망찬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문화예술회관 2020년 신년콘서트 ‘보이스 오브 더 마스터즈’는 유료회원 40% 할인(일반 1인 2매/가족 1인 4매), 장애우 국가유공자(동반 1인까지), 문화누리카드, 2020할인(2001년생 2인 이상 관람 시) 50% 할인받을 수 있으며 수험생 할인, 학생 할인 등이 마련되어있다. 공연은 2020년 1월 18일(토) 오후 7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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