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라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이 총선에서 인천 미추홀갑에 출마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활밀착형 민생정치 실천으로 청년과 여성이 행복하고, 어르신들이 편안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젊은 바람을 예고했다.
신 최고위원은 “문재인 정권의 뻔뻔하고 오만한 정치에는 제1야당으로서 제대로 견제력을 발휘하지 못한 한국당의 책임도 적지 않다”며 “4월 총선을 한국당의 변화와 혁신을 확인하는 무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경제파탄, 부동산망국, 외교안보망신으로 점철된 문재인 정권 3년”이라며 “문 정권의 실정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국민 무서운 줄 모르는 오만과 독선에 경종을 울리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 의원은 “4월 총선을 자유한국당의 변화와 혁신을 확인하는 무대로 만들겠다”며 “자유한국당의 변화를 인천에서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신 최고위원은 1983년생으로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한국당의 전신) 비례대표 7번으로 뱃지를 달았다. 인천 미추홀갑은 같은당 홍일표 의원의 지역구다. 홍 의원은 2013년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수입·지출 계좌를 통하지 않고 지인 등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4천만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2017년 3월 불구속 기소됐다. 1심에서 벌금 1000만원에 추징금 1900여만원을 선고받고 현재 항소심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