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000880)그룹은 신임 임원들이 설 맞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한화그룹 연말 인사에서 승진한 신임 임원 60여명은 이날 인천시 강화군에 위치한 ‘강화도우리마을’에서 발달장애인들과 설 명절 음식을 만들었다. 전을 부치고 동그랑땡을 빚는 한편 사물놀이·전통놀이 체험도 함께했다.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강화도우리마을은 발달장애인에게 안정적 일자리와 직업재활 서비스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직업재활시설이다. 한화 신임 임원들은 강화도우리마을 발달장애인과 직원들에게 설 선물 및 덕담 카드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윤환 한화건설 상무는 “신임 임원으로서 새해 첫 출발을 의미 있는 곳에서 시작하게 됐다”며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었고 그들과 ‘함께 멀리’ 갈 수 있다는 교감을 나눠 행복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그룹은 ‘함께 멀리’라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2008년부터 13년째 ‘신임 임원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