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측근 의원들을 만나 당 리모델링 등 향후 정치 행보를 논의했다.
안 전 의원은 21일 오후 서울 신촌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에서 권은희·이동섭·이태규 등 바른미래당 안철수계 의원 6명과 함께 1시간20여분 가량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바른미래당을 ‘중도’, ‘실용’을 기반으로 어떻게 리모델링할지에 대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 리모델링이 여의치 않을 경우 어떤 방식으로 신당을 창당할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안 전 의원은 설 연휴 직후 다른 바른미래당 의원들과의 만남도 추진하고 있다. 안 전 의원의 측근은 “바른미래당과 신당 창당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눴다”며 “조만간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를 비롯 당 의원들과 날짜를 맞춰 인사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