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성공적인 파이프라인 임상결과 공개 소식에 강세다.
28일 오전 10시 34분 현재 에이비엘바이오는 전 거래일보다 8.14% 상승한 2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가 지난 20일~24일 참석한 미국 글로벌 컨퍼런스 펩톡2020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현재 7번째 단계(Cohort 7)까지 진행된 ABL001 임상1a에 참여한 전체 암환자 중 71.4%가 긍정적인 투약 결과(임상유의성)를 보였다. 특히 위암환자 경우 88%에 달하는 환자가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대장암은 전체의 67%(현재 임상진행중인 환자 3명 제외)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는 기존 신생혈관억제 항암 항체인 Avastin (로슈 bevacizumab)이나 위암치료제인 Cyramza(일라이릴리 ramycirumab)보다 훨씬 개선된 임상결과로 해석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임상1a와 별개로 곧 임상1b를 진행할 계획으로, 지난 12월 31일 에이비엘바이오는 식약처에 ABL001의 임상1b 시험계획(IND filing)을 신청했으며, 승인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승인 절차가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1분기 중 ABL001 임상1b가 개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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