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공사는 29일 한페이시스와 광주 서구 도시철도공사 본사에서 ‘해피아이교통카드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는 임신부와 다자녀 가정이 무료로 광주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전용카드인 해피아이교통카드를 운영하고 한페이시스는 무임교통카드 5,000매를 무상지원하기로 했다.
또 양 기관은 도시철도 이용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및 홍보마케팅에 공동으로 나서는 등 교통복지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해피아이 교통카드를 발급받은 임신부와 다자녀가정은 30일부터 광주도시철도와 상무역 환승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교통카드 발급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3월말까지 공사 홈페이지에서 ‘해피아이교통카드 발급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도시철도 역 고객안내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윤진보 광주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접수 3주 만에 해피아이교통카드 신청자가 5,000여명에 육박하는 등 지역민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광주도시철도의 작은 노력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불쏘시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