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신종코로나' 확산에 촛불집회 연기, 보수집회는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2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2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전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광화문에서 예정된 촛불집회가 15일로 잠정 미뤄졌다. 보수연대는 아직 집회를 취소하겠다는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개혁완성 총선승리 광화문촛불시민연대(촛불연대)는 29일 “국민들의 불안과 우려가 크고 정부 당국이 예방 대책을 강화하고 있는 조건에서 2월1일 오후 5시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예정된 촛불문화제를 불가피하게 연기한다”며 “사태의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촛불연대 측은 자체적으로 우한폐렴에 대한 우려가 많이 나와 의견을 수렴해 전날(28일) 촛불문화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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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연대는 지난해 여의도와 국회 앞에서 공수처법 통과를 외쳤던 단체가 다시 모여 만들었고 조국 전 법무부장관 수사 때부터 현재까지 검찰개혁을 구호로 집회를 이어나가고 있다.

보수집회쪽에서는 우한폐렴으로 집회를 취소하겠다는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보수단체측은 이날(29일) 집회에 대해 취소할지 여부는 자체적으로 논의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인지연 우리공화당 수석대변인은 “서울역과 광화문 집회는 현재 우한폐렴이 무서운 상황이라 자체적으로 (취소 등을) 논의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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