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언론에 보도된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 인근 부대에서만 병사들의 휴가·외박·외출을 제한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전 병사의 출타 제한 지침이 하달됐다는 소문도 일축했다. 최 대변인은 방부는 군내 감염병 유입 예방을 위해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 부대의 병사들의 출타를 제한하고 부대 외부 행사도 자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예방적 조치로 중국 방문 장병 중 124명을 격리 조치한 바 있으며 각 부대에서는 출입하는 인원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모든 병사 출타를 제한할 계획은 없다”며 “군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범정부적 대응을 지원하면서 군 내 유입을 막기 위한 예방 조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