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국민 눈높이에 맞춘 청렴도 향상을 위해 30일 대전 본사에서 청렴시민 감사관(청렴 옴부즈만)과 자문회의를 가졌다.
‘청렴 옴부즈만’은 청렴성을 보다 더 높이자는 취지로 시민 입장에서 불합리한 제도·관행·업무절차 개선 활동을 전개하고 경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유발요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만든 제도다.
청렴시민 감사관은 김태규 한남대 교수를 비롯해 류덕위 한밭대 교수, 이승모 대전과학기술대 교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선 국민 시각에서 청렴도 향상 방안 및 반부패 청렴업무 추진계획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조폐공사는 청렴도 제고를 위해 국제 수준의 반부패 경영시스템을 구축, 지난해 12월 공인인증기관인 한국표준협회로부터 ISO 37001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한국조폐공사 정균영 상임감사는 “자문회의에서 논의된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국제표준에 걸맞는 반부패 시책 추진과 함께 국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청렴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