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신영證 “삼성SDI, 전지사업 가치 19조…목표주가 상향”

[서울경제TV=고현정기자] 신영증권은 3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지난 분기에 EV 배터리 BEP를 달성하며 해외 업체와 밸류에이션 격차가 해소될 전망”이라며 “전지사업부 가치만 19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고문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그간 마이너스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보여왔던 EV 배터리 부문이 지난 분기 BEP에 도달했다”며 올해 4분기에는 흑자 전환을 예상했다. 이어 “이는 해외 업체와 밸류에이션 격차 축소의 계기가 될 전망”이라며 삼성SDI의 전지사업부 EBITDA 멀티플을 기존 10배에서 14.5배로 상향했다. 고 연구원은 이때 전지사업부 가치는 19조원으로 추정했다. 또 “EV 배터리 부문의 적자 축소에 힘입어 2020년 전사 영업이익은 2019년 대비 약 82% 성장한 8,42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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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SDI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20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에 대해 고 연구원은 “2,000억원에 가까운 ESS 안전성 조치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며 “이를 제외하면 중대형전지는 BEP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go8382@sedaily.com

고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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