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은 한국과 아세안 국가 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아시아 청년 리더 간 만남의 장 마련을 위해 2010년부터 열려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행사는 한·아세안 협력기금과 부산시 후원으로 진행된다.
각국에서 온 대학생 90명이 대표단, 의장단, 스태프 역할을 하며 신남방정책 기조에 따라 ‘한반도 평화와 한·아세안 협력’ ‘신남방정책과 한·아세안 협력’ ‘한·메콩 협력과 상생번영’이란 주제로 토론한 뒤 공동성명문을 작성한다.
포럼 참가자들은 행사 기간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감천문화마을, 누리마루APEC하우스 등 부산의 주요 관광지를 탐방한 뒤 각국으로 돌아가 부산의 홍보대사로 부산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한·아세안 프런티어 포럼은 한·아세안 11개국 차세대 청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결속을 다지는 자리”라며 “상호 이해와 소통을 통해 미래세대 간 교류 활성화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경보가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주최 측은 행사 기간 손 소독제, 마스크 사용을 통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고 관내 보건소와 협업체계를 구축, 대응 매뉴얼을 마련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