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살인)로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7일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한 중소기업 대표이사 사무실에서 대표인 B(50) 씨 머리를 흉기로 내리쳐 살해한 뒤 달아난 혐의다.
숨진 B 씨는 28일 오전 회사에 출근한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B 씨를 부검해 타살 정황을 확인하고 건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A 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해 왔다.
A 씨는 사건 발생 나흘만인 이날 오전 8시께 부산 금정구에서 붙잡혔다.
A 씨는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수사가 진행 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