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대신證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BEP 근접…1분기 흑자전환 전망”

[서울경제TV=고현정기자] 대신증권은 4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유럽향 출하량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으로 수익성 BEP에 근접했다”며 “올해 1분기 2,887억원의 흑자전환을 전망”했다. 이에 투자 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41만원을 유지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배터리와 석유화학 제품군 등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이익 안정성이 뛰어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화학 시황이 부진했으나 ABS, PVC 등 다운스트림 제품군 수익성이 견조했다”며 “석유화학 부문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2% 감소에 그치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LG화학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27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이는 ESS 관련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해도 전지 부문의 영업이익이 54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 감소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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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한상원 연구원은 “소형 전지의 비수기 진입에 따른 출하량 감소와 수익성 악화가 주된 원인”이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안정화 이후 수요 개선에 따른 시황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중대형 전지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신규 공장 가동 덕에 큰 폭의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향후 중대형 전지의 실적 개선세가 가시화되면 목표주가를 상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수율 하락 가능성을 감안하면 본격적인 개선세는 하반기부터 나타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go8382@sedaily.com

고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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