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오래된 밀폐용기 가져오면 새 제품 싸게 드려요

락앤락 '러브 포 플래닛' 캠페인

5월까지 20% 할인 행사

락앤락의 플레이스엘엘 매장에서 직원들이 ‘러브 포 플래닛’ 캠페인을 홍보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오는 5월까지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반납하면 락앤락의 밀폐용기를 2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사진제공=락앤락락앤락의 플레이스엘엘 매장에서 직원들이 ‘러브 포 플래닛’ 캠페인을 홍보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오는 5월까지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반납하면 락앤락의 밀폐용기를 2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사진제공=락앤락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반납하면 락앤락(115390)의 밀폐용기를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락앤락은 오는 5월까지 플레이스엘엘 전 매장에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수거·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실천 캠페인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락앤락의 연중 캠페인인 ‘러브 포 플래닛(Love for planet)’의 일환으로 글로벌 환경 기업 테라사이클(TerraCycle), 해양환경공단과 함께한다. 락앤락은 지난해 11월 해양 쓰레기 저감을 주 내용으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첫 활동으로 락앤락은 서울 서초와 송파 등 수도권에 위치한 플레이스엘엘 7개 매장에서 수명이 다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수거한다.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가져오면 락앤락 밀폐용기를 2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 가져온 용기는 깨끗이 세척된 상태여야 하며 락앤락 제품뿐 아니라 타사 제품도 가능하다. 일회용기는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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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거한 플라스틱 밀폐용기는 친환경 제품으로 재탄생한다. 해양환경공단이 바다에서 건져 올린 플라스틱과 함께 분리·세척 과정을 거친 후 테라사이클의 기술을 통해 재생 플라스틱 원료로 가공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원료는 장바구니처럼 생활에 도움이 되는 물품부터 공공시설물 등 다양한 형태로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다.

락앤락은 캠페인에 참여하는 소비자를 위해 할인 쿠폰으로 5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특별한 선물도 제공한다. 강민숙 락앤락 HR센터 상무는 “락앤락은 그 동안 소비자와 함께 자원순환을 실천하기 위해 낡은 플라스틱 밀폐용기, 쿡웨어 등을 새 제품으로 교환해 주는 ‘바꾸세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며 “캠페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이번에 테라사이클, 해양환경공단과 협업하며 보다 다각적인 형태로 자원순환에 나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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