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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게임' 옥택연X이연희, 용의자 된 임주환과 새 국면…어떤 변화 생기나

/사진=MBC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제공/사진=MBC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제공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에서 살인사건 범인을 잡기 위한 공조를 이어가는 옥택연과 이연희, 그리고 용의자가 된 임주환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5일 밤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이하 ‘더 게임’)에서는 태평(옥택연)과 준영(이연희), 그리고 도경(임주환)의 관계에 또 다른 변화가 생긴다. 이와 관련해 호기심을 자아내는 스틸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스틸 컷에는 옥택연이 특유의 예리한 눈빛으로 어느 것 하나 쉽사리 지나치지 않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는 이연희는 충격을 받은 듯한 표정이지만 베테랑 형사답게 침착하게 날카로운 수사 촉을 발동시킨 모습이다.


그런가 하면 병원에서 마스크로 얼굴을 반쯤 가린 채 의사 가운을 입고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임주환은 앞서 두 사람의 모습과는 상대적으로 어딘지 모르게 여유가 느껴진다. 마치 이 상황을 모두 꿰뚫고 있었던 듯 조금도 당황하지 않고 생각에 골똘히 잠겨 있는 모습이 더욱 살벌하게 느껴져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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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방송에서는 20년 전 발생했던 ‘0시의 살인마’ 사건에 얽힌 충격적인 진실들이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생매장 위기 속에서 겨우 목숨을 구한 미진(최다인)에게 또다시 죽음이 닥치게 되는 것을 예견한 태평은 준영과 함께 ‘0시의 살인마’ 범인인 조필두가 수감되어 있는 교도소를 찾아갔고 그가 진범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여기에 점차 자신의 진짜 정체를 드러내며 폭주하기 시작한 도경은 끝내 미진을 살해했고, 그 직후 유유히 병원을 거닐며 준영에게 전화를 거는 그의 섬뜩함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낼 역대급 살인마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태평은 미진이를 살해한 범인의 얼굴을 알고 있고, 준영은 몽타주 속 얼굴과 도경의 얼굴이 닮아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을 예측하고 있었기라도 한 것처럼 본격적인 게임을 시작한 도경까지 이들의 관계를 향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높아지고 있다.

추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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