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네이버, 한컴 손잡고 클라우드·스마트시티 키운다

미래 신사업 추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김상철(왼쪽)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과 박원기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대표가 지난 5일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협력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네이버김상철(왼쪽)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과 박원기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대표가 지난 5일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협력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이 한글과컴퓨터(030520)그룹(이하 한컴)과 손잡고 클라우드와 스마트시티 등 미래 신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NBP와 한컴그룹은 지난 5일 서울시 강남구 엔클라우드 스페이스에서 양사 간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협력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컴그룹은 자사의 사물인터넷(IoT) 및 모빌리티 관련 솔루션들을 NBP의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과 결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컴그룹의 공유주차 플랫폼인 ‘말랑말랑 파킹프렌즈’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서비스형인프라(IaaS) 상품들과 네이버 지도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서비스인 ‘맵스(Maps)’를 접목한다.


또 한컴그룹은 NBP와 함께 국내외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컴그룹은 자사의 IoT 디바이스 관리 플랫폼 ‘네오아이디엠(NeoIDM)’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결합해 국내외 도시의 요구사항에 맞춘 차세대 스마트시티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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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양사는 사업협력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적정 사업영역 발굴 및 조사를 수행하고, 정기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박원기 NBP 대표는 “한국의 두 기업이 서로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까지 신사업 진출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클라우드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이 융합된 모든 산업 영역에서 근간이 되는 핵심 플랫폼”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신사업을 선도할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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