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설계 맡을 적임자 찾았다

정림건축·HDR·원오원아키텍스 컨소시엄

“설계 안정성·팀 구성 등 종합적 고려해 선정”

네이버의 제1데이터센터 ‘각’ 전경/사진제공=네이버네이버의 제1데이터센터 ‘각’ 전경/사진제공=네이버



수천억원짜리 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 ‘각:세종’의 설계를 맡을 적임자를 찾지 못해 고심하던 네이버가 드디어 최종 설계자를 선정했다.

네이버는 제2데이터센터 ‘각:세종’의 국제 설계 공모전 최종 당선팀으로 정림건축, HDR, 원오원아키텍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해 10월부터 ‘각:세종’의 설계를 담당할 적임자를 찾기 위해 국제 공모전을 진행했다. 하지만 지난달 “조금 더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네이버 측은 최종 설계 공모안을 선정하지 못했다. 이후 기존 단계를 통과했던 정림건축에 HDR과 원오원아키텍스가 합류했고, 추가 검토를 거쳐 최종 당선됐다. 향후 이들은 ‘각:세종’ 설계를 디자인 작업에 들어간다.


정림건축은 서울드래곤시티, 스타필드 하남, 그랜드 하얏트 호텔 인천 등을 디자인한 곳이다. HDR은 글로벌 데이터 센터 설계 경험을 갖춘 곳으로, 뉴욕의 브룩헤이븐 국립 연구소 데이터 센터, 캐나다 원자력 실험실 설계 등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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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공모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위진복 UIA건축사사무소장은 “6개월가량의 1, 2, 3차 심사 과정을 거치면서 제안한 설계안 뿐만 아니라, 설계수행 안정성, 발주처와 소통능력, 팀 구성의 시너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당선자를 선정했다”면서 “이번 데이터센터는 엔지니어링을 통한 휴머니티 구현의 결과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강원 춘천에 지어진 첫 번째 데이터센터 ‘각’에 이은 제2 데이터센터 ‘각:세종’ 건립에는 사업비로 총 5,400억원이 투입된다. 또 ‘각:세종’이 들어서는 곳은 세종시 금남면 집현리 내 29만3,697㎡ 부지로, 춘천 데이터센터 ‘각’보다 6배 이상 크다.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 중 착공을 시작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이버는 제2데이터센터를 5세대 이동통신(5G)·로봇·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첨단 산업의 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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