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총선 코앞에 文대통령 부산방문… 다른 뜻이 있나요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심각한 와중에도 6일 오전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광역시청을 찾았는데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는 좋지만 21대 총선의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부산·경남(PK) 지역을 굳이 이 시점에 찾는 모습이 순수해 보이지는 않는군요.


▲일본이 최근 한국의 조선업 구조조정을 문제 삼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는데요. 이 제소가 후쿠시마 수산물 관련 분쟁에서 한국에 진 데 따른 설욕전이라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사실은 제소할 만한 사안이 아닌데 이길 것으로 믿었던 후쿠시마 수산물 관련 분쟁에서 패배하자 화풀이할 대상을 골랐다는 얘기네요. 일본이 정신을 차리려면 아무래도 이 제소에서 한 번 더 혼이 나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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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599억7,000만달러로 7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특히 상품 수출이 전년보다 10.3%나 줄어들면서 갈수록 ‘불황형 흑자’ 기조를 보이고 있다는데요. 정부는 이에 대해 미중 무역갈등 탓으로 돌렸다니 이런저런 핑계 대기가 도를 넘는군요.

김영기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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