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화승, '디앤액트'로 사명 변경..."올해 말 회생 절차 마무리할 것"




스포츠 브랜드 ‘르까프’와 ‘케이스위스(K·SWISS)’를 운영하는 화승이 ‘디앤액트(DNACT)’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7일 밝혔다.

디앤액트는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을 정리하는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한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스포츠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디앤액트는 지난 달 31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았다.


디앤액트에는 ‘꿈꾸라, 그리고 행동하라(Dream and Action)’는 의미를 담았다. 속도감과 역동성을 표현해 힘차게 도약하는 기업 이미지 상징화했으며 브랜드 색상은 자신감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상징하는 ‘라피스 블루’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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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액트 관계자는 “빠른 경영 정상화를 위해 자체 스포츠 브랜드 르까프와 글로벌 브랜드 케이스위스를 중심으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면서 “르까프는 뛰어난 기능성을 갖춘 제품 경쟁력을 내세우고 케이스위스는 젊고 트렌디한 감성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브랜드 모델을 영입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올해 말 기업회생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신규 기업이미지(CI) 선포식에서 김건우 디앤액트 대표는 “회사의 정상화를 위해 협조해 주신 투자자들과 채권자들에게 감사를 먼저 전하고 싶다”며“ 회사의 새로운 출발과 도전의 의미를 담아 디앤액트로 사명을 변경했다. 앞으로 브랜드 강점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 오리진을 지닌 스포츠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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