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의 상반기 플래그십폰 V60 씽큐(ThinQ)가 4개의 카메라와 마이크를 탑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V60 씽큐는 5G 프리미엄폰으로 국내에선 출시되지 않는다.
10일 IT전문 트위터리안 에반 블래스가 공개한 V60 씽큐 이미지에 따르면 후면에 가로로 4개의 카메라가 배치돼있다. 또 상단 3개, 하단 1개 마이크도 장착돼있다.
배터리는 최대 용량 수준인 5,000mAh에 달한다. 오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될 예정인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S20 울트라와 동일한 용량이다.
또 무선이어폰 시장의 성장과 함께 헤드폰 잭을 없애는 추세와 달리 V60 씽큐는 헤드폰 잭이 남아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V60 씽큐는 LG전자의 5G 프리미엄폰으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 출시된다. 지난해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던 듀얼스크린이 포함된다.
국내에선 V60 씽큐 대신 가격이 더 낮은 매스 프리미엄폰 G9 씽큐가 출시될 예정이다. G9 씽큐 역시 듀얼스크린이 지원될 가능성이 높다.
LG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으로 인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0 참가를 취소했다. 당초 이 자리에서 공개될 예정이었던 V60 씽큐·G9 씽큐는 출시 지역별로 자체 행사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