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11번째 환자가 퇴원한다. 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퇴원하는 환자는 총 4명으로 늘어났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11번째 환자는 증상 호전 뒤 시행한 검사에서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됐다”며 “격리해제 조치 뒤 오늘 중으로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번 환자는 국내에서 발생한 3차 감염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25세 남자인 11번째 환자는 지난달 22일 서울 강남구 소재 식당인 한일관에서 3번 환자(54·남)와 식사를 한 6번 환자의 아들이다. 6번째 환자의 부인(52세, 여성)이자 11번 환자의 모친인 10번 환자도 동시에 확진판정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