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한시적으로 크루즈선 입항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크루즈 내에서의 밀폐된 공간에서의 밀접한 접촉 등에 따른 감염병 확산의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국내 입항 예정 크루즈에 대한 입항 금지가 감염병 전파 방지에 효율적인 방법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애초 2월 11일과 12일에 부산에 입항 예정이었던 크루즈선 2척은 입항이 취소됐던 2월 중 1척은 제주와 부산에, 다른 1척은 부산에 입항이 예정돼 있는 상태다.
현재 지난 3월 일본 요코하마 항에 도착한 크루즈 다이아몬드프린세스호에 대한 336명의 검사 중 양성판정을 받은 곳은 70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