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던 닛산자동차가 일본 내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신종 코로나 영향으로 중국에서 부품을 조달하기 어려워지면서 닛산차가 일본 남서부 규슈 공장의 두 생산라인을 중단한다고 보도했다.
큐슈 공장은 내수용 미니 밴과 북미로 수출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생산하고 있고, 국내 생산의 절반 가량을 생산하고 있다.
닛케이는 이번 공장 중단으로 3,000대 가량의 차량 생산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닛산은 오는 17일 주로 수출용 차량을 만드는 또 다른 생산 라인도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중국의 4 공장의 재가동도 한주 더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