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2018년 하반기 이후 사업 부문 수익성을 크게 악화시켰던 요인들이 점차 해소되며 기대보다 턴어라운드가 빠를 것”이라며 “2020년 CJ대한통운 제외 영업이익 증가율은 +21%, 가공식품 부문(슈완스컴퍼니 제외)은 +33%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4분기 실적도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전년 대비 11일 당겨진 설날 연휴효과로 2019년 12월부터 2020년 설날 선물세트 매출액이 선반영됐다”고 말했다. 또 “비주력 카테고리 제품 및 비주력 유통 채널에서의 판촉/프로모션 비용이 축소되고 저수익 제품 SKU 조정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2019년 4분기 CJ제일제당 연결 매출액은 6조14억원(+22% yoy, +2% qoq), 영업이익은 2,187억원(+27% yoy, -20% qoq)으로 종전의 기대치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올해 예상 연결 순차입금을 기존 8조 1,971억원에서 7조 9,162억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2020년과 2021년 CJ대한통운 제외 예상 EBITDA를 기존 1조 2,388억원에서 1조 3,258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go838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