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당기순이익은 게임 자회사 디앤씨오브스톰의 영업 중단에 따른 중단영업손실 계상으로 인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디앤씨오브스톰에서 서비스하던 모바일 게임의 라이선스가 지난 1월 양도를 완료했다는 점에서 영업중단에 따른 추가적인 손실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지 등 콘텐츠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웹툰 및 웹소설 라인업을 꾸준히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며 “현재 2019년 신작 8편을 포함해 총 28개 웹툰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나 혼자만 레벨업> 등 인기 소설에 기반한 노블코믹스가 국내외 매출 신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앤씨미디어는 올해도 10편 이상의 웹툰 신작을 출시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해외 전자책 시장 개화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디앤씨미디어는 현재 중국·일본·북미·동남아 4개국 및 프랑스에서 총 22편의 웹툰을 연재하고 있으며, 올해 유럽·남미 등 신규 지역 진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대표이사는 “웹툰 및 웹소설은 전세계에서 소구하는 글로벌 콘텐츠”라며 “웹툰과 웹소설의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는 OSMU 전략을 더욱 강화해 실적 상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