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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짜파구리 조리법 인기…농심 주가도 '기생충 효과' 톡톡

짜파구리 홍보 포스터./농심 제공짜파구리 홍보 포스터./농심 제공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이 시상식 4관왕의 영예를 안으면서 극 중 배우 조여정(연교 역)이 먹은 ‘짜파구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농심이 직접 ‘짜파구리’ 조리법을 11개 언어로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을 게재한 가운데 개인 유튜버들이 공유한 ‘짜파구리 조리법’ 동영상도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유튜브에 짜파구리(jjapaguri)를 검색하면 해외 영화팬들이 올린 조리법 영상을 100건 이상 검색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일주일 전 올라온 인기 영상은 조회수 65만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짜파구리를 만드는 방법과 ‘기생충’를 소개하는 내용을 담은 9분 57초가량의 짧은 영상이지만, 기생충의 흥행에 힘입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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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도 이번 기회를 십분 활용하고 있다. 이날 짜파구리 조리법을 11개 언어로 설정할 수 있도록 만들어 해외 기생충 팬들이 영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한 한편, 지난 7일에는 기생충 포스터 패러디와 조리법을 넣은 홍보물을 만들어 ‘짜파구리’를 홍보하고 있다.

‘짜파구리’ 인기에 힘입어 농심 주가도 이틀 연속 상승세다. 10일 농심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29%(3,000원) 오른 23만5,50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11일에는 전날 대비 4.46%(1만500원) 오른 24만6,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조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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