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편곡가 정경천이 ‘라디오스타’에서 최근 원인불명 질병을 얻고 인생에 회의감에 눈물까지 흘렸다고 털어놓는다.
12일 밤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가수 송대관, 설하윤, 작곡가 박현우, 정경천이 출연하는 ‘쨍하고 뽕 뜰 날’ 특집으로 꾸며진다.
정경천은 나훈아, 현철, 하춘화 등 톱 가수들의 원 픽을 받아 무려 3000여 곡을 작업한 작곡가 겸 편곡가다. 특히 그는 최근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에 출연, ‘합정역 5번 출구’ 편곡 및 ‘인생라면’ 작곡을 맡아 ‘정차르트’라는 별명을 얻었다. 정경천은 ‘박토벤’ 박현우와의 앙숙 케미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정경천은 박현우의 작곡 실력이 높이 평가되는 것에 “원래 제가 더 잘한다!”라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에 박현우는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등 질색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정경천이 ‘제2의 유산슬’을 뽑아 관심을 끌었다. 박현우 역시 공감을 표했다는 전언이다. 두 사람은 그 주인공을 ‘막걸리 같은 목소리 가진 사람’이라고 평가해 궁금증을 높인다.
정경천이 아내에게 절대복종하는 이유를 털어놔 궁금증을 더한다. 아내는 젊은 시절 그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움을 줬다고 고백했다.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성공했다는 정경천은 여전히 달달한 아내와의 일상을 공개해 감탄을 모았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정경천이 최근 원인불명 질병을 얻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그는 인생 회의감까지 느끼고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도 눈물이 나오려고 한다”라며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