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총선에서 서울 광진을에 출마하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어떻게 하면 젊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느냐가 이번 선거의 관건이고 가장 중요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오 전 시장은 12일 자유한국당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면접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SNS,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매체들을 어떻게 충분히 활용해서 그분들께 진심을 전달하느냐가 선거에 임하는 중요한 자세”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오 전 시장은 한국당을 중심으로 새로운보수당 등과 보수통합 논의가 진행되는 상황과 관련, “통합신당이 과연 대안세력으로서 정말 국민들께 신뢰를 드릴 수 있는가 (고민이 있다)”며 “후보의 인간적인 면, 인생관 등의 모습을 (유튜브를 통해) 보여드리는데 중점을 둔 유튜브 콘텐츠를 계속 업로드하고 있다. 그런 것이 새로 탄생하는 통합신당의 새로운 면모가 됐으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전 시장은 이날 면접에 대해서는 “저희 지역이 많이 알려진 거처럼 한국당 입장에선 많이 어려운 곳으로 돼있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서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느냐, 그리고 최근 지역구 분위기는 어떠한가’ 등의 질문들이 이어졌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오 전 시장은 아울러 자신의 맞상대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 등이 거론되는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고 “누가 오든지 최선을 다해서 선의의 경쟁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