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9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총 29명으로 늘었다. 29번째 환자는 82세 한국인 남성으로 역학조사에서 해외 여행력이 없다고 진술했다.
이 환자는 고대안암병원을 방문해 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확인됐으며, 현재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서울대병원)에 격리됐다.
신규 환자가 발생한 건 확진일(10일) 기준으로 엿새, 정부 발표일(11일) 기준으로는 닷새만이다.
확진자를 제외한 의사(의심)환자는 7,890명으로 전날 오후 4시 대비 184명 늘었다. 이 중 7,31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577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2차례 신종코로나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