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이 함께하는 밤하늘 별자리 여행 캠프가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열린다. 가족 관람객이 천체를 관측하고 있다./사진제공=국립부산과학관국립부산과학관이 온가족이 함께하는 밤하늘 별자리 여행 ‘가족과학캠프’를 개최한다.
가족과학캠프는 계절별 별자리 관측, 만들기 체험, 과학관 관람을 즐길 수 있는 1박 2일 캠프 교육으로 3~4월 캠프 접수를 오는 18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가족과학캠프는 첫째날 오후 6시 30분 국립부산과학관 대회의실에서 일정안내 및 안전교육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다. 이후 천체투영관으로 이동해 돔 스크린에 펼쳐진 밤하늘을 살펴보고 영상물을 시청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캠프를 시작한다.
천체관측소에서는 ‘심쿵! 별은 내 가슴에’를 주제로 은하, 성단, 성운, 행성 등 우주의 신비로움을 느껴보고 망원경을 직접 작동해 별을 관측해본다. 참가자들은 관측한 별을 토대로 나만의 별자리를 만들어보는 천문체험을 끝으로 일과를 마무리한다.
특히 천체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한 가족들을 위해 심야 관측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캠프관 앞마당에 장비를 별도로 마련한다.
둘째날은 사전 신청자에 한해 조식 후 상설전시관 및 특별기획전을 자유 관람하는 것으로 1박 2일 가족과학캠프를 마무리한다. 국립부산과학관 관계자는 “가족과학캠프를 통해 과학관에서 환상적인 밤하늘의 별자리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비상대책반 운영을 통해 전시관 소독 강화, 열화상 카메라 설치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규 기획전 ‘멸종위기동물 그래픽 아카이브전’을 예정대로 개최하는 등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