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노사는 17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위기 극복과 합리적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한 뒤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김영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동조합 위원장,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 심규덕 아시아나항공 일반노조 위원장, 곽상기 아시아나항공 열린 조종사 노조 위원장.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항공(020560) 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경영 환경 악화로 인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아시아나항공은 창립기념일인 17일 오전 강서구 본사에서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동조합, 일반노조, 열린조종사노조 등 3대 노조와 함께 ‘위기 극복과 합리적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아시아나항공 노사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노사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노동조합은 회사를 신뢰하고 모든 역량을 결집해 위기극복에 한마음으로 동참하며, 회사는 경쟁력 제고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 경영정상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노사는 △안전운항 수행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할 것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협력적 노사관계 유지 △위기극복에 한 마음으로 동참 △공동 노력 및 항구적 노사 상생 문화 정립 등을 내세우며 공동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노사는 “노동조합은 현 위기 상황을 공동의 노력으로 슬기롭게 극복할 것”이라며 “노사상생의 문화를 바탕으로 회사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조만간 구체적인 자구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