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與 부동산 대책 말조심… 표 너무 의식하는 것 아닌가요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7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이른바 ‘수용성(수원·용인·성남)’ 지역의 대책과 관련해 “부동산 정책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에 말하면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다”며 말을 아꼈는데요. 맞는 말이지만 부동산 대책에까지 총선용 표를 고려하는 여당의 모습이 보기 좋지는 않네요.


▲통계청이 신뢰받는 국가 통계생산 등을 올해 주요 업무추진 방향으로 제시했습니다.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합동 업무보고에서 공개한 내용인데요. 5월에 소득과 지출 부문을 통합한 새 가계동향조사를 공표하고 정확성 제고를 위해 통계품질진단 등을 한다고 합니다. 이런다고 한번 무너진 국가 통계에 대한 믿음이 살아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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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출범한 미래통합당이 국방 공약을 발표하면서 현역병에게 매달 2박 3일의 외박을 주고 4만2,000원인 예비군 동원훈련수당을 최저임금을 고려해 24만500원으로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여당의 포퓰리즘 정책을 심판하겠다는 야당이 새로운 발을 내걷는 첫날부터 사탕발림 정책들을 내놓으니 한숨이 나옵니다.

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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