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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Selling Car] 마세라티 '르반떼 디젤' 스포츠카급 주행성능에 연비까지 갖췄다









마세라티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르반떼’ 디젤은 ‘경제적인 괴물’이다.

3리터 V6 디젤엔진이 탑재돼 특유의 힘이 넘치는 배기음으로 운전본능을 자극하고, 힘은 무려 275마력에 달할 정도로 강력하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6.9초 만에 주파하는 폭발적인 주행 능력도 자랑한다. 동급 SUV들과의 비교 불가한 뛰어난 성능에도 불구하고 복합연비는 9.3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10 g/km로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갖췄다. 80리터 연료탱크에 기름을 꽉 채우면 630km 가량을 달릴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르반떼는 최첨단 전용 생산라인을 보유한 토리노의 미라피오리 공장에서 생산된다. 공기역학을 활용한 전면 그릴 디자인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0.31 공기저항계수를 자랑한다. 고양이 눈매를 닮은 헤드라이트와 프레임리스 도어는 마세라티의 시그니처 디자인이다. 15개의 풀 LED 빔은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하고, 20% 향상된 시인성으로 야간 주행 시 위험 요소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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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손바느질로 마감한 가죽시트와 대시보드 사이드패널을 적용해 동급 최고의 럭셔리함을 자랑한다. 뒷좌석은 3명이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이 특징이며, 580L의 넓은 적재 공간을 자랑하는 트렁크는 부피가 큰 짐을 보관하는 데 제격이다. 그란루소 트림에는 12방향으로 조작이 가능한 컴포트 시트,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 전동 선블라인드, 주차 센서, 내비게이션 시스템, 소프트 도어 클로징 기능이 추가된다.

새로운 마세라티 액티브 사운드 기술 덕분에 르반떼 디젤 모델에서도 마세라티 고유의 배기음을 감상할 수 있다. 배기가스 흡입관 근처에 부착된 두 개의 액추에이터가 주행상황에 따라 작동해 매력적인 소리를 만들어 낸다. ‘Q4 사륜구동 시스템’은 르반떼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낮은 로드 그립에서도 마세라티의 전형적인 후륜 주행이 가능하며 상황에 따라 필요한 힘을 전륜으로 전달한다. 회사측은 “15분의1초 만에 전륜과 후륜의 배분을 0:100에서 50:50으로 전환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1억2,900만원~1억7,200만원이다.


김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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