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Best Selling Car]벤츠 더 뉴GLC 300 4MATIC 쿠페, 지능형 음성인식·반자율 제동...중형 SUV 새기준 제시

음성으로 날씨 등 외부정보 검색

자전거까지 인식해 자동 속도조절

최고출력 258마력...연비도 개선





더 뉴 GLC 쿠페더 뉴 GLC 쿠페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4년 연속 판매 1위에 오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2020년 첫 신차로 ’픽’한 모델은 ‘더 뉴 GLC 300 4MATIC’과 ‘더 뉴 GLC 300 4MATIC 쿠페’다. GLC는 지난 2016년 국내에 선보인 이후 지난해까지 총 2만4,260대가 판매된 수입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의 절대 강자다.

이번에 출시한 GLC 300 4MATIC과 GLC 300 4MATIC 쿠페는 일반, 프리미엄 각각 2개 트림으로 구성됐다. 가솔린 파워트레인이 적용됐으며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와 첨단사양, 디자인 철학이 반영됐다. 마크 레인 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부문 총괄 부사장은 “보다 정교해진 내·외관 디자인과 MBUX 등 첨단사양이 집약된 것이 특징으로 한국 SUV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모델”이라며 “앞으로 부분변경을 거친 고성능 메르세데스-AMG 버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LC 300 4MATIC 외관에는 벤츠의 최근 디자인 철학이 녹아있다. GLC 특유의 매끈한 라인은 유지하면서 헤드 및 테일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 등 세부 디자인에 변화를 줬다. 전면부터 후면까지 크롬 장식을 활용해 세련된 느낌을 살렸다. 측면 디자인에는 볼륨감을 넣어 역동성을 강조했다. GLC 300 4MATIC 쿠페 역시 GLC와 패밀리룩을 이루는 변화를 거치면서 쿠페 고유의 날렵한 실루엣이 유지됐다. 특히 GLC 300 4MATIC 쿠페는 전 트림에 AMG 라인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패키지가 더해졌다. 또 알루미늄 피니시 러닝 보드를 장착해 승하차 편의를 개선하면서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실내는 벤츠 특유의 고급스러움에 최신 기술을 더해 완성됐다. 매끄러운 라인과 우아한 디자인이 조화를 이뤄 균형미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와이드 디지털 계기반에는 새로운 인터페이스가 적용됐다. 운전자 취향에 따라 클래식과 프로그레시브, 스포츠 등 다양한 스타일을 고를 수 있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는 지능형 음성 인식을 통해 차량 내 기능들을 작동시키고 날씨 등 외부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터치스크린과 터치패드, 스티어링 휠 컨트롤 패널 등을 활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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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C 300 4MATIC과 GLC 300 4MATIC 쿠페의 파워트레인은 동일하다. 2.0ℓ 4기통 M264 가솔린 터보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37.7㎏.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기존과 동일하지만 최고출력은 13마력 향상됐다. 연비는 복합 기준 각각 ℓ당 9.8㎞, 9.7㎞다. 벤츠코리아 측은 연비를 개선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였다고 강조했다.

특히 GLC 300 4MATIC과 GLC 300 4MATIC 쿠페의 프리미엄 모델에는 최신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기본 탑재된다. 운전자 안전은 물론 편의성도 높인 것이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에 포함된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은 도로 주행 시 △앞차와 간격 유지 △자동 속도 조절·제동 △출발 등을 지원한다.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는 운전자가 코너 진입을 위해 차량을 감속하고 방향지시등을 켠 상태에서 반대 차선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할 위험이 발생하면 시·청각적 경고는 물론 반자율적으로 제동한다. 또 차량과 사람뿐만 아니라 전방에서 달리고 있는 자전거까지도 인식해 기능을 활성화한다. 시동을 끈 다음에는 3분간 하차 경고 어시스트 기능이 활성화된다. 탑승객이 하차를 시도할 경우 시속 약 7㎞ 이상 속도로 지나는 자전거, 자동차 등을 감지해 사각지대 어시스트 경고등과 알림음이 울려 충돌 위험을 경고한다.

GLC 300 4MATIC과 GLC 300 4MATIC 쿠페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7,220만원, 7,650만원이다.


서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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