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KETI, 현대기술투자와 소부장 유망기업 MOU 체결

전자부품연구원이 소부장 유망기업 지원에 나선다.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20일 현대기술투자와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 육성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ETI는 4차산업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분야에 특화된 전문연구기관으로서, 매년 약 800개의 중소벤처기업과 공동 연구·개발(R&D)을 수행하며 100여개 창업보육·입주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현대기술투자는 100개 이상의 기업공개(IPO) 및 인수·합병(M&A)을 추진한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 창업투자회사로, 지난해 말 기준 ICT 및 소부장 300여개 유망 기업에 3,529억 원을 투자하고 있는 국내 최상위권 전자부품 전문 투자기관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소부장 기반의 중소벤처기업 지원확대를 목표로 △유망 신기술 및 시장에 대한 정보 교류 △유망 기술 보유 기업 발굴 △협력을 통한 중소기업의 기술 사업화 지원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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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양 기관은 자율주행 분야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교류회를 개최, 연구기관과 투자기관 간 협력을 구체화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KETI는 스마트센서, 차량·사물간 통신(V2X) 분야 기업협력 사례를 소개했으며, 현대기술투자는 유망기업 발굴·지원 사례를 발표하는 등 노하우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KETI는 다양한 금융기관과 추가 협력을 진행 중이며 신기술 R&D지원 뿐 아니라,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포함한 종합적인 기업성장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미래혁신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영삼 KETI 원장은 “이번 업무협력은 혁신형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에게 R&D와 경영, 투자, 마케팅 등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우수 기업의 성장을 입체적으로 지원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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