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우드 기능 통한 제품 경쟁력 강화
- CES, CV Show 등 현지 주요 전시 참여 및 홍보 통한 인지도 확대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팅크웨어(084730)가 적극적인 해외 사업 확장을 통해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은 침체되는 국내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에 대비해 일찍부터 블랙박스 제품을 수출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 대응 = 2013년 북미시장에 대한 첫 진출로 시작된 팅크웨어의 해외 사업은 국내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에서 인정받은 제품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블랙박스 본연의 기능인 영상화질, 녹화는 물론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등 선도적인 기술들을 통해 완성도 높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중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해 커넥티드 카 환경을 구현한 ‘F800 프로’는 제품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7년 CES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위치기반서비스(LBS) 기술력을 기반으로 특정 지역 진출입시 알려주는 ‘지오 펜스(Geo Fence)’ 및 주행 중 사고 혹은 유사 충격 감지 시 등록된 보호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주행 중 충격알림’ 기능 등 통신을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Cloud)’ 등 새로운 기능을 탑재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모터사이클 전용 블랙박스도 출시하며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현지 사업을 통해 첫 해 3억원으로 시작한 팅크웨어의 해외 매출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2018년 1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프리미엄 제품인 U1000, Q800 프로 등 신제품 출시와 유통 채널 확대, 그리고 일본 등의 신규 국가 매출확대를 통해 지난해 200억원 후반대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면서 “올해 역시 전년도 매출을 무난히 넘는 것은 물론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B2B에서 B2C로 채널 다각화 통한 매출 확대 ‘기대’ = 현재 팅크웨어는 미국, 영국, 일본, 싱가폴 등 해외 19여개국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아마존, 베스트바이를 비롯해 대표적인 현지 메인 유통채널을 기반으로 자동차 유통점 등 B2C 판매채널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으며, 올해 B2B 사업에서도 일본 덴소(Denso), 미국 포드(Ford) 및 유럽 알파인(Alpine)사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회사는 제품과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현지 활동 외에도 CES, CV Show, IFA 등의 주요 해외 전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CES혁신상을 비롯한 IDEA, 레드닷, iF디자인어워드 등을 수상했으며, 블랙박스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소비자를 위해 적극적인 현지 온오프라인 홍보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국내와 다르게 글로벌 블랙박스 시장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지금보다 큰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실제 초기 진출 브랜드 및 로컬 브랜드 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해외 B2B 사업 등 눈에 띄는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타나는 만큼 적극적인 홍보 활동 및 매출 채널 다각화를 통해 장기적으로 더욱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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