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영화 ‘기생충’ 인기에...호텔 패키지에 등장한 ‘짜파구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가 내놓은 ‘기생충 짜파구리 세트’. /사진제공=코트야드 메리어트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가 내놓은 ‘기생충 짜파구리 세트’. /사진제공=코트야드 메리어트



영화 ‘기생충’이 오스카 4관왕을 휩쓸며 인기를 끌자 이른바 ‘봉특수’를 노린 호텔들이 영화 속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를 포함한 객실 패키지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은 캐주얼 다이닝 ‘모모바’에서 ‘기생충 짜파구리 세트’를 다음 달 말까지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세트는 청정 호주산 소고기(부채살)와 트러플 오일이 들어가 더욱 풍미를 높인 ‘트러플 짜파구리’와 샐러드, 반찬 3종, 국, 콜라 또는 사이다 또는 아이스크림 1종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1인 기준 2만원으로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문 가능하다.

호텔 관계자는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짜파구리를 직접 조리하기 어려운 외국인 고객이나 호텔 방문 시 간단하게 이색적인 한 끼 식사를 즐기고 싶은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글래드 여의도는 스위트 객실에서 부챗살이 들어간 짜파구리를 룸서비스로 즐길 수 있는 ‘스위트 플렉스’ 패키지를 다음 달 31일까지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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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의 ‘뷔페G’에선 이달 29일까지 점심과 저녁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소고기 채끝이 올려진 짜파구리를 2인당 1개씩 제공한다.

글래드호텔의 짜파구리 세트. /사진제공=글래드호텔글래드호텔의 짜파구리 세트. /사진제공=글래드호텔


메종 글래드 제주는 스위트 객실 고객과 뷔페 레스토랑 ‘삼다정’을 찾는 고객에게 부챗살 짜파구리를 맛볼 수 있게 했다.

서울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여의도 메리어트)도 ‘집 밖은 위험해’ 패키지를 다음달 31일까지 판매한다. 이 패키지를 이용하면 주방 설비와 도구,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욕조 등이 구비된 스위트 객실에서 극 중 등장인물인 기택 가족이 즐겨 먹던 필라이트 맥주 6캔과 짜파구리 등이 포함된 오스카 밥상을 즐길 수 있다.

머큐어 서울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 호텔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의 모모바도 짜파구리 메뉴를 새롭게 만들어 프로모션에 나선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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