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틱스는 시스템 반도체 설계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팹리스(Fabless) 기업이다. 지니틱스는 NICE 그룹 계열사 중 하나(김원우등 특별관계자 지분율 37.6%)로 주요 관계사에는 NICE홀딩스, NICE정보통신, NICE평가정보, 아이티엠반도체, 서울전자통신 등이 있다.
박진형 연구원은 “지니틱스는 스마트기기용 IC설계, 융/복합 기술, 다양한 제품 등의 경쟁력(국내외 특허 138개)을 바탕으로 다방면의 성장이 기대되는 업체”라며 “최근 5년간 매출액 대비 평균 R&D 투자 비중이 12%에 달해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기대되는 부문은 웨어러블 터치IC 부문의 수요 급증”이라며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에서의 시장지배력(IDC 2019년 기준 추정)은 스마트워치 45.6%, 손목밴드 24.7%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지니틱스의 웨어러블IC 매출액은 2016년 11억원, 2017년 26억원, 2018년 48억원, 지난해 3분기 164억원으로 급증했다. 중국향 매출기여도는 2018년 6.1%에서 작년 3분기 33.8%까지 상승했다.
박 연구원은 지니틱스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AF 드라이버 IC(2013년 위더스비젼 합병), 핀테크 MST IC, 햅틱 IC 등 신성장 동력 부문도 주목할 사항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니틱스의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15억원과 6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2.0%, 28.9% 성장할 전망”이라며 “웨어러블 관련 매출 확대가 지속되며 안정적인 실적 성장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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