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한국콜마, 국내 화장품기업 최초 유해물질 공인성적서 자체 발급




한국콜마(161890)가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 성적서를 자체발급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20일 한국콜마에 따르면 이번에 취득한 자격은 중금속과 같은 화장품 유해물질 및 미생물분야에 대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공인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는 권한이다. KOLAS는 시험기관의 품질경영시스템과 시험능력, 시설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제적 수준의 시험 능력이 있는 곳을 공식적으로 인증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이번 자격 취득으로 화장품 제조 전문업체로서 생산과 품질에 대한 공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앞으로 한국콜마에서 발행한 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에 가입한 103개국 100개 인정기구와 아시아태평양 시험기관 인정협력체(APLAC)에 가입한 24개국 39개 인정기구에서 활용할 수 있다. 고객사는 자사제품의 품질 완성도를 확인하고 취약한 부분을 개선하는데 성적서를 이용할 수 있으며, 해외 진출시 마케팅 용도로도 쓸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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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는 이번 자격 획득을 위해 10명의 품질책임자와 시험실무자를 임명해 법정의무교육을 이행하고 국제비교숙련도시험 등 각종 테스트에 합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이영주 생산본부장을 경영책임자로 선임해 공인시험기관으로서 국제 수준의 시험기관을 운영할 수 있도록 시험품질경영시스템을 수립했다.

이영주 생산본부장은 “이번 KOLAS 인정 획득은 한국콜마의 시험능력이 국제적인 수준으로 올라와 있음을 보여줬다”며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 고객사들에게 품질경쟁력을 갖춘 안전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콜마 세종공장은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수상하며 국내에서도 명실상부한 우수 화장품 제조기업으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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