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국내 첫 사망자가 나왔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사망한 60대 환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20년 넘게 이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지난 19일 폐렴으로 사망했다. 대남병원 확진자는 사망자를 포함해 13명이다.
청도대남병원은 청도군보건소를 비롯해 일반병동, 정신병동, 에덴원청도군주간보호센터가 한 건물에 모여 있다.
4개 시설에 298명이 근무하고 302명이 입원해 있다. 방역당국은 시설들을 폐쇄하고 직원과 환자 600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