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새 소상공인정책실장에 김형영(52) 소상공인정책관을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김형영 실장은 전북 임실 출신이다.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행정고시 36회로 1993년 공직에 입문해 중기부 전신인 공업진흥청 시절부터 27년간 중기부에서만 근무해왔다. 소상공인 분야 전문가로서 소상공인정책과장, 소상공인정책국장을 거쳤으며,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도 지냈다.
중기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분야 전문성을 갖춘 정책관을 승진 발탁했다”며 “소상공인 분야에서 안정감 있게 현장 중심 정책을 펼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권대수 창업진흥정책관은 김형영 실장에 이어 소상공인정책관을 맡는다. 이 인사로 공석이 된 창업진흥정책관은 오기웅 벤처혁신정책관이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