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수리작업 중 '와르르'…부산 연산동 주택붕괴, 매몰 인부 5명 중 3명 구조(종합)

21일 오전 11시 5분께 부산 연제구의 한 주택가에서 2층짜리 단독주택이 무너져 용도변경 공사를 하던 인부 5명이 매몰됐다./사진제공=부산경찰청21일 오전 11시 5분께 부산 연제구의 한 주택가에서 2층짜리 단독주택이 무너져 용도변경 공사를 하던 인부 5명이 매몰됐다./사진제공=부산경찰청



부산에서 수리작업이 진행 중이던 단독주택이 붕괴하면서 작업 인부 5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부산경찰청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분쯤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한 주택가에서 2층짜리 단독주택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이모(28)씨 등 인부 5명이 매몰됐다.


사고가 나자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씨 등 3명을 구조한 상태다. 나머지 2명의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매몰자 1명은 육안으로 보이는 상태로 의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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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당 단독주택은 1970년대 사용승인이 난 오래된 주택으로 기둥을 고치는 리모델링 작업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이 작업에 인부 8명이 투입됐으나 3명은 붕괴될 당시 현장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로 주변에 도시가스가 일부 유출됐으나 바로 차단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경찰은 현장 주변 연제구 중앙천로 일부 도로를 통제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에 나섰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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