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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미스터트롯', 시청률 30% 돌파

미스터트롯. /사진제공=TV조선미스터트롯. /사진제공=TV조선



남성 트로트 가수 오디션 TV조선 ‘미스터트롯’이 시청률 30%를 돌파했다. 50∼60대가 주요 시청자인 TV조선 채널 특성이 프로그램의 타깃인 성인가요 수요층에 부합하고, 트로트를 오디션 포맷으로 재해석해 20대 시청자층까지 끌어들인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부터 2시간 30분 동안 TV조선에서 방송된 ‘미스터트롯’ 시청률은 1부 26.591%, 2부 30.407%(유료 가구)로 집계됐다. 2010년대 후반 들어 시청 환경 변화로 불가능하다고 여겨진 ‘꿈의 시청률’ 30%대를 넘어서며 ‘국민 예능’ 반열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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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 30%대 시청률은 전성기 시절 KBS 2TV ‘1박2일’이나 2000년대 초 ‘개그콘서트’ 정도밖에 없다. 닐슨코리아의 가구 단위 지상파 시청률이 제공되기 시작한 2006년 1월을 기준점으로 삼으면 최고 시청률은 KBS 2TV ‘1박2일’이 39.3%(2010년 3월 7일 방송)로 가장 높으며, 2위는 MBC TV ‘무한도전’이 세운 28.9%(2008년 2월 9일 방송)이다. 가장 최근 예능 프로그램이 30%대 시청률은 기록한 것은 2011년 4월 24일 KBS 2TV ‘1박2일’(당시 30.3%)로, ‘미스터트롯’의 성과는 9년 만에 탄생한 기록이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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