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시, 신천지교회 및 부속기관 20곳 폐쇄 조치

코로나19 울산 첫 확진자와 두번째, 세번째 확진자가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된 울산시 남구 무거동 신천지 울산교회. /울산=연합뉴스코로나19 울산 첫 확진자와 두번째, 세번째 확진자가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된 울산시 남구 무거동 신천지 울산교회. /울산=연합뉴스



울산시는 대구와 같은 지역사회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지역내 신천지 교회시설 20곳에 대해 폐쇄조치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25일 현재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그중 3명이 신천지교회 신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확진자 중 2명이 첫 번째 확진자와 함께 예배에 참석한 것이 확인됐다.

폐쇄 대상은 총 20곳으로 본관 신천지예수교회 1곳, 부속기관 19곳이다. 구·군별로 중구 5곳, 남구 11곳, 동구 2곳, 북구 1곳이다.


폐쇄 기간은 25일부터 3월 9일까지 2주간이다. 이후 상황이 악화될 경우에는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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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신천지 교회시설 20곳에 대해 폐쇄일로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해 폐쇄한 시설에 대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신천지 교인을 포함한 울산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다”라면서 “신천지 교인 중 대구나 청도를 다녀온 분들은 스스로 거주지 보건소를 방문해 상담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울산시에서 24일 실시한 신천지 교회 및 부속기관 운영 점검 결과 신천지 교회 및 부속건물 20곳 전부 자진 폐쇄한 것이 확인됐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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