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는 이스라엘 성지 순례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60대 남성의 접촉자 94명을 확인해 격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상주시는 이 남성이 귀국한 후 확진 전까지 동선을 추적한 결과 2월 17일부터 19일까지 94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했다. 접촉자는 맹구막창 11명, 국민체육센터(수영장) 9명, 남성동성당 66명, 개운궁식당 8명이다. 시는 18일 이 남성이 다녀간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이용자 중 개장 시간부터 오전 9시까지 이용자 124명은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 중 17명의 신원을 파악하지 못했다”며 “해당자는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맹구막창과 국민체육센터 등 이 남성이 다녀간 식당과 시설을 폐쇄했다.
/상주=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