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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벤틀리, 제네바 모터쇼서 '투아렉 R'·'컨티넨탈 GT 뮬리너 컨버터블' 공개

더 뉴 폭스바겐 투아렉 R./사진제공=폭스바겐더 뉴 폭스바겐 투아렉 R./사진제공=폭스바겐



폭스바겐과 벤틀리가 다음 달 5~15일 열리는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각각 투아렉 R 모델과 컨티넨탈 GT 뮬리너 컨버터블을 최초 공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에 급속히 전파되고 있지만 제네바 모터쇼는 예정대로 열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자사 브랜드가 2020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폭스바겐 고성능 브랜드 R의 첫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인 투아렉 R(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3세대 신형 투아렉 기반의 투아렉 R은 R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자 폭스바겐 브랜드 중 최고 출력을 자랑한다.


100kW(136 마력) 전기 모터와 340마력 V6 가솔린 TSI 엔진이 결합해 최고 출력 462마력의 힘을 낸다. 배터리가 충분히 충전됐을 경우 무공해 모드인 E-모드에서 출발하게 되며, 최대 시속 140㎞까지 순수 전기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폭스바겐 PHEV 라인업 중 최초로 상시 사륜구동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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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모터스도 자사의 ‘비스포크(소비자주문제작)’ 전담 부서인 뮬리너가 제작한 컨티넨탈 GT 뮬리너 컨버터블(The Continental GT Mulliner Convertible)을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컨티넨탈 GT 뮬리너 컨버터블은 궁극의 아름다움과 디테일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해 탄생한 모델로, 컷-크리스탈 헤드램프 및 더블 다이아몬드 그릴 등 기존 컨티넨탈 GT 컨버터블 모델과 차별화된 요소를 담고 있다.

벤틀리 컨티넨탈 GT 뮬리너 컨버터블./사진제공=벤틀리벤틀리 컨티넨탈 GT 뮬리너 컨버터블./사진제공=벤틀리


새롭게 선보이는 더블 다이아몬드 그릴 디자인은 벤틀리 고유의 다이아몬드 인 다이아몬드(Diamond-in-Diamond) 퀼팅 디자인 컨셉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이번 차량 실내 인테리어에 다양하게 적용된다. 벤틀리는 완벽한 실내 연출을 위한 스티칭 작업 연구에만 18개월을 투자했고 약 40만 회의 스티칭 작업을 통해 실내 인테리어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수작업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는 컨티넨탈 GT 뮬리너 컨버터블 인테리어는 8가지의 맞춤 사양과 3가지의 컬러 조합으로 제공되며 헤드레스트에는 뮬리너 브랜드의 로고가 자수로 장식되어 있다.

신형 컨티넨탈 GT 뮬리너 컨버터블은 V8과 W12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벤틀리의 6리터 트윈 터보차저 W12 모델의 경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8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333㎞다. 새로운 세대의 4.0리터 트윈 터보차저 V8 모델은 최고 속도 시속 318㎞,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4.1초다. 벤틀리 뮬리너의 페인트 색상 옵션은 61가지에 달하며, 고객이 좀 더 자신만의 색상을 원할 경우 벤틀리의 페인트 장인에게 해당 품목이나 샘플들의 컬러 매치 옵션을 요청할 수 있다. /박한신 기자 hspark@sedaily.com

박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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