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은 25일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이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2월 28일부터 3월 22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 예정이었던 연극 ‘화전가’의 공연을 잠정 중단하게 됐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화전가’는 국립극단이 창단 70주년 기념 신작으로 기획한 작품이다. 극작가 배삼식의 신작으로 이성열 국립극단 예술감독의 연출로 선보일 예정이었다.
더불어 연극 ‘화전가’ 공연과 함께 명동예술극장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70주년 기념 전시 ‘연극의 얼굴’도 잠정 중단되었음을 밝혔다.
공연을 예매한 관객에게는 별도 연락을 통해 전액 환불할 계획이다. 국립극단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관객 여러분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에 대해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