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충남도, 중국인 유학생 ‘별도 운송수단 이용 전원 이동’

입국예정자 1,104명, 공항부터 임시보호시설까지

천안의료원,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운영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코로나19 대응상황 및 후속조치계획에 대해 기자브리핑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코로나19 대응상황 및 후속조치계획에 대해 기자브리핑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



충남도는 중국인 유학생 입국예정자 1,104명을 공항에서부터 임시보호시설까지 자체 차량이나 임차버스 등 별도의 운송수단을 이용해 전원 이동시킬 계획이다.

또한 중국 유학생의 체계적인 보호 및 관리를 위해 중국 유학생을 대학의 기숙사로 우선 수용할 예정이다.


25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 중국인 유학생은 총 20개 대학에 3,307명이고 국내체류가 703명, 중국출국이 2,604명으로 앞으로 1,104명이 입국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대학에서 확보한 1일 2회 건강상태의 이상 유무를 확인해 도민들에게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또한 감염의 단계별로 이를 조처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시설과 인력, 장비를 운영하기로 하고 우선 천안의료원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각종 장비구입 및 소산 등


184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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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재 충남도의 신천지 관련 단체는 4개 교회와 37개의 부속기관에 신도 수가 총 4,630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내 신천지 신도 중 대구 교회 예배 참석자는 4명으로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고 대구 신도 중 도내 예배 참석자는 3명으로 이들 역시 모두 음성으로 판정된 상태다.

충남도는 이미 신천지 교회와 부속기관 모두를 방역 후 폐쇄조치 완료했고 소규모 교육 및 전도활동도 일체 중단하도록 조치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발표와 함께 도내 신천지예수교 신도 명단을 확보하는 즉시 코로나19 감염증 전수 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원활한 검사를 위해 진단검사체계 확대 및 24시간 실험실 진단체계 운영 등 보건환경연구원의 비상진단체계를 확대하고 강화할 계획이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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