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장혁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현 정부를 비판한 글을 올린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조장혁은 25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 인터뷰에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초동 대처를 좀 잘 못한 여러 가지가 있지 않나 그런 것 때문에 섭섭한 마음을 올렸다”면서 “그렇게 큰마음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전혀 우쪽의 편이 아니라 그냥 제 마음이 섭섭해서 올린 글”이라며 “처음에 중국 입국을 막지 못한 초동 대처, 정치적인 어떤 이유 때문에 국민들의 안전을 제대로 지켜 주지 못한 것들이 너무 섭섭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장혁은 “사실 뭐 문재인 대통령한테 섭섭하다는 것이 아니”라며 “국가에 대해 섭섭하다고 글을 올린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조장혁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사람이 먼저다!‘라는 말이 아직도 귓전에 맴도는데 그냥 선거 유세 문구였나 봅니다. 국가에 대한 섭섭함이 드는 이 기분 저만 그런 건가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조장혁의 발언이 경솔했다는 지적과, 소신 있다는 반응으로 나뉘어 논란이 일었다.